[한국일보] 맑고 투명한 피부, 루비 레이저로 해결
주근깨, 점, 기미, 잡티 등 색소성 질환은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근심거리다. 특히 임신 중 생긴 기미가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색소성 질환은 일단 얼굴에 둥지를 틀면 천연팩이나 화장품 등으로 쉽게 가려지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히 발라도 자외선 노출 자체를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색소는 더욱 짙어진다.
자외선 차단으로 외출 전에 차단제를 이용하여 수 차례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사전에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기 때문에 각질제거제나 클렌징을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볍게 기초화장은 물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가 트거나 갈라지지 않도록 해준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피부를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색소성 질환으로 많은 근심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심하게 진행되어 있거나,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피부가 손상이 되었다면 의료적인 시술을 통해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색소를 치유하는 시술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루비레이저 시술을 소개할 수 있다.
루비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에 가장 뛰어난 흡수파장 694.3nm 파장대를 가진 색소전용 레이저이다.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표피 및 진피층에 존재하는 색소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
또한 표피 및 진피층에 존재하는 잉크, 카본 등의 색소를 잘게 부수어 그 부스러기들을 인체내의 자연세포인식 세포가 이를 흡수하게 된다. 그리고 피부 표면에는 아무런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미탐클리닉 대전점 이기행 원장은 “색소 치료에 있어서의 핵심은 재발을 막는 것이고 진피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와 세포를 기타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느냐에 달렸다”며 “루비 레이저는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진피 깊숙이 박혀 있는 비정상적인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피부노화와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억제와 가벼운 운동,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세안, 피부보호 제품의 올바른 사용도 중요하다. 색소 치료 후에도 자외선은 기미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반복해서 도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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